담임목사 칼럼

변화산에 오르자

변화산에 오르자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은 공통적으로 변화산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변화산 사건은 예수님께서 애제자인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데리고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어떤 높은 산에 오르셨을 때, 예수님의 몸이 마치 천사처럼 빛나고, 그 자리에 또한 빛나는 옷을 입은 엘리야와 모세가 나타난 사건을 말합니다.


이때 주님께서는 엘리야와 모세와 함께 담소를 나누셨는데, 조금 떨어진 곳에서 지켜보던 세 제자는 경외감에 사로잡혀 그저 멍하니 쳐다보기만 했습니다. 그러다가 모세와 엘리야가 사라지고 주님의 모습도 원래대로 돌아오자, 제자들은 자신들이 서 있는 산이 매우 특별하다고 생각하여 주님과 모세와 엘리야를 위해 초막을 짓겠다고 제안합니다. 이때 하늘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는 말씀이 들려옵니다.


우리는 흔히 이 사건의 교훈을 “신앙생활에 있어서 신비로운 체험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말씀에 순종하고 사명에 헌신하는 현실적이고 분명한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으로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사건을 볼 때 간과하지 말아야 할 한 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그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사명에 헌신하기만을 바라셨다면, 굳이 열두 제자 가운데 애제자 세 명을 따로 데리고 높은 산까지 올라가는 수고를 하실 필요도 없었고, 또 몸이 천사처럼 변하고 모세와 엘리야를 만나는 모습을 보게 하실 이유도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이 모세와 엘리야를 보고, 또 주님의 모습이 변화되는 신비로운 광경을 경험함으로써 주님을 더욱 확실히 믿고 따르기를 바라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직접 하늘로부터 육성으로 “내 아들의 말을 들으라”고 하신 것도 제자들로 하여금 주님을 더욱 확실히 믿고 따르게 하시기 위함이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즉, 주님께서 제자들을 데리고 변화산에 가신 일차적인 이유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신비를 체험하게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신비로운 체험에 지나치게 몰입하여 초막을 짓고 그곳에 계속 머물고자 하자, 그것이 목적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실제 귀로 들을 수 있는 신비로운 음성으로 “내 아들의 말을 듣고 따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믿는 자에게는 믿음이 중요하고 사명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에 앞서 믿음과 사명을 감당하는 성도의 마음속에는 잊히지 않을, 특별하고도 나만 아는 신비로운 은혜의 추억이 필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신비로운 은혜의 추억은 그저 평범한 일상에서만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주일예배 중에, 또는 금요성령집회 때 어떤 신비로운 경험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잊지 못할 변화산의 추억을 만들어 주신 것처럼, 우리가 변화산과 같이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하나님과 독대하는 시간을 가질 때 그러한 은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 감사한인교회에도 변화산과 같은 은혜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감사 뜨레스 디아스와 알파 1박 2일 수양회입니다.


여러분, 뜨레스 디아스로, 알파로 오시기 바랍니다. TD 캔디데이트로, TD 팀멤버로, 알파 게스트로, 알파 섬김이로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실 것입니다.


곧 TD 남자 기수가 시작됩니다. 올라오시면, 주님께서 열두 제자 가운데 세명의 제자를 따로 데리고 변화산에 올라가셨던 것처럼, 여러분도 주님께서 예비하신 특별한 은혜를 경험하게 되실 것입니다.

감사한인교회

예수 믿고 변화되어 세상을 축복하는 교회

6959 Knott Ave, Buena Park, CA 90620

(714) 521-0991

admin@thanksgivingchurch.com

tkcoffice198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