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편지

우간다 김세현 선교사 선교 편지

*2024-03화 아프리카에 사는 이야기* 
1. 병상일기: “선교사님!  수술 후 어떠세요?  목소리는 잘 나오는가요?  수술 전보다 수술 후 관리가 더 중요해요. 절대 무리하지 마세요. 피곤하시면 큰 일 나요.” 김 선교사는 생애 처음으로 입원하고, 다른 암에 비하여 비교적 착한 암이라고 말하는 갑상선 유두암 선고를 받았습니다. 
그 후 기도하시는 후원자들이 여기 저기에서 하시는 말씀...
.“선교사님! 저는 작년에 수술받았어요. 저는 10년이 되었네요. 저는 전부 제거 했고요. 저는 반쪽하고 임파선까지 다 절개를 했어요. 무엇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릴까요? 이제 평생 갑상선 약을 드셔야 해요. 아프리카에서 정기 검진차 자주 나오셔야 겠네요. ” 
갑상선 암 수술로 인해 갑자기 새로운 친구들이 생겼습니다. 더 가슴에 품어 주시고, 더 이해를 잘 해 주시고, 더 기도의 자리에 나아 가겠다고 하시는 믿음의 동역자들을 다시 보게 합니다. 이게 믿음의 동지들이겠죠? 세상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답고 끈끈한 신앙 안에서의 형제애겠지요? 
2. 지난 2월 5일 두 시간에 걸쳐 수술을 하고 2월 8일 빠른 회복으로 구정 바로 전날 모든 기관들이 정상으로 판명되어 퇴원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말도 잘합니다. 다만 하고 싶은 찬양을 제 음정으로 올려 드릴 수 없습니다. 그래도 감사합니다. 주의 은혜입니다.  사랑입니다.  축복입니다. 기도의 동역자 여러분! 참 고맙습니다.  한국 방문 중 주께서 항암 치료도 필요없는 초기 단계에서 발견케 하시고 고쳐 주셨으니 더 달려 가겠습니다. 손 잡아 주십시오.
3. 오늘은 부산 다대교회  (담임: 김덕현 목사님)의 아프리카 사랑 이야기를 좀 나누려고 합니다. 
다대교회는 2018년 10월 28일 태소 부족의 마도치 교회를 건축 지원하고 헌당식을 마친 교회입니다. 이어서 지난 2023년 11월 5일 두 번째 아프리카 건축 지원인 곡 교회 헌당식을 하였습니다. 
곡 교회는 아쵸릭 부족인 오뇸띨 교회 (부산 제5영도교회 지원,  담임: 조강제 목사님)에서 개척한 교회입니다. 전도의 열정으로 빠르게 부흥 성장한 교회입니다. 곡 교회는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마을로 더 시골 구석으로 전도의 불씨를 들고 나아갔습니다.  그 결과 점쟁이들이 모여 사는 지역인 라뽀노 교회 개척으로 이어지기도 하였습니다. (부산 은성침례교회 최하은 권사 헌금, 담임: 김성환 목사님)
4. 김덕현 목사님과 김 선교사는 모든 헌당 행사를 다 마치고 참석한 지역 목회자들과 식사도 같이 하며 감사의 제목들을 나누었습니다. 마침 행사중에 옆 자리에 가까이 앉은 프란시스 목사님이 보였습니다. 소개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교회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나누었습니다. 올루이오 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그 지역의 중심 교회로서 주변 개척교회를 11곳이나 직접 한 아주 큰 교회입니다.  그들 스스로 헌금을 하여 벽, 지붕, 문, 창문들을 비교적 잘 건축 하였습니다. 그러나 많은 세월이 지났지만 바닥이나 내,외벽, 베란다 등 건축이 미완성된 상태로 예배를 드려 왔습니다.
5. 특별히 이 교회가 마을 사람들에게 중심이 되기에 우물을 파 주어서 수인성 질병으로부터 보호해 주고픈 마음이 간절하여 기도 중이었는데 미국 산호세 한인 장로교회(담임: 박석현 목사님)의  최정욱 장로님을 중심으로 수십 명의 신* 불신을 떠나서 아프리카에 관심을 가진 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을 하여 2023년 9월에 우물이 기증된 교회이기도 합니다.
6. 김덕현 목사님은 직접 올루이오 교회를 방문 하지도 않고, 선교사를 통해 이 교회의 중요성과 부흥을 위해 필요한 건축의 마무리 작업이 있어야 한다는 소식을 한국에 돌아가셔서 교인들에게 광고했습니다.
1,000명이 넘는 이 마을 중심 교회를 미완성된 그대로 둘 수 없고 다대교회 성도들이 마음을 묶어 건축의 모든 과정을 마무리하도록 건축비를 모아 선교사가 다대교회를 방문하여 설교할 때에 직접 온 교우들 앞에서 건축비를 전달해 주었습니다. 
김덕현 목사님은 이렇게 표현합니다.
“선교사님! 아시다시피 우리 다대 교인들은 큰 부자가 없습니다. 대단한 기업인도 없습니다. 그러나 마도치 교회와 곡 교회의 헌당을 통해 기뻐하는 아프리카 성도들을 영상과 사진으로 보면서 또 한 번의 아프리카 사랑을 헌금으로 모았습니다.” 
7.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요!  선교사역이 교회 건축이 전부는 분명히 아닙니다.  그러나 성령의 감동으로 정말 꼭 필요한 곳에 건축은 이루어집니다. 
그 교회가 바로 올루이오 교회입니다. 그들도 수 년 동안 헌신했습니다. 그러나 마무리 하지 못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 교회인데 다대교회 성도들의 헌신으로 이제 마무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찬양을 할 때 이제 더 이상의 먼지는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창문을 달기에 비가 몰아쳐도 예배당 안으로 들어오지 못할 것입니다. 아멘 아멘!
8. 건강 검진 결과로 인해 예상하지 못한 암 수술까지 하고 회복을 위해 우간다로의 출국이 연기된 상태이지만 아프리카 성도들의 선교사의 건강 회복을 위해 기도와 금식으로 기도의 향기를 올리고 있다는 소식에 그저 선교사로서 고맙고 감사하고 더 충성해야 겠다는 마음다짐을 할 뿐입니다.
“다 회복하고 오세요, 하나님께서 우리 기도 들으심을 믿고 기도합니다. 남은 선교사역 우리랑 같이 해야죠.  그러나 건강해서 오세요 많이 많이 보고 싶어요. 장수하여 우리 마을에 성경을 더 가르쳐 주세요.. . . . ”
여러통의 메세지를 읽으며 울컥하며 눈시울이 붉어 질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할렐루야 아멘아멘
선교사역에서 혼자가 아님을 봅니다.
맡은 자의 구할 것은 충성입니다.
2024년 2월 20일
주께서 주신 조용한
시골 방에서....
아프리카 우간다 선교사
김세현, 노미정 (준형) 드립니다.
동부 아프리카...선교사의 발걸음을 기다리는 곳입니다.
기도로 함께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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