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전인적 치유

전인적 치유


오래전, 의료 서비스는 지금처럼, 병원 건물에서 환자들이 모여, 예약 순으로 의사를 만나는 개념이 아니었습니다. 미국도 유럽도 의사가 왕진하는 개념이었습니다. 그래서, 의사는 수십 수백 가정의 대소사를 다 알고 있었고, 의사의 손에 수백 수천명의 자녀들이 태어났습니다. 의사는 환자들과 가족들의 대소사를 다 알고 있었고, 심지어 그들 삶 전체의 상담자 역할까지 했었습니다. 그들은 의술을 펼치는 의사였고, 자녀들의 대부였으며, 가족과 같은 카운셀러였습니다. 현재는 의료기술과 시스템의 발달로 더 전문화되었지만, 병원과 의사는 그저 육신의 질병을 치유하는 수단에 불과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혹시 사회 각처에 병원을 건립하여, 환자들을 돌보기 시작한 단체가 바로 기독교 교회라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원래 병원 건립은 기독교 교회가 긍휼 사역, 구제사역의 일환으로 시작한 사역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서양 선교사들이 선교지에 제일 먼저 한 사역은 병원건립과 학교 건립이었습니다. 지난 캄보디아 단기선교 중, 백 년 가까이 된 어린이 전문 병원을 보았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서양 선교사들이 남기고 간 유산인데, 지금은 캄보디아 현지인 의사들이 넘겨 받아 운영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교회는 언제나 사람을 치유, 치료, 고치고 돌보는 일을 선구적으로 감당해왔습니다.


저는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세상에 사람을 치유하는 일에 있어서 복음과 교회의 역할을 대신할 그 어떤 사람도 어떤 기관도 어떤 단체도 어떤 시스템도 없다”라는 사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사람을 전인적(whole being)으로 치유합니다. 육신의 치유라는 기적도 있고, 마음도 치유하며, 무엇보다 하나님을 떠나 죄악 가운데 방황하던 영혼을 치유합니다.


예수님을 만난 열명의 문둥병자 이야기가 복음은 사람을 전인격적으로 치유함을 보여주는 명백한 사례입니다. 열명의 문둥병자들은 육신의 질병, 외로움과 차별로 인한 마음의 질병, 구원받지 못한 영혼의 질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그들을 모두 고쳐주셨습니다. 그들은 모두 육신의 질병에서 치유받고 자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마음까지 치유 받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들 중 몇 몇은 자신을 외면한 가족들에 대한 분노와 적개심으로 끝내 가족들과 화해하지 못한 자들도 있었을 것이고, 또 몇 몇은 치유 받은 은혜가 너무 감사하여, 다 용서하고 이해하여, 자신이 속했던 가정과 사회로 복귀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안타까운 사실은 10명의 치유 받은 문둥병자들 중에 오직 한 명만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며, 주님을 다시 찾아왔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치유 받는 순간, 하나님의 은혜를 알았고,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았습니다. 그 은혜가 너무나 가슴 벅차 그냥 집으로 돌아갈 수 없었습니다. 주님을 만나야 했고, 주님께 commitment 헌신하기로 결단하였습니다. 그는 열 사람 가운데, 유일하게 영혼의 치유와 회복을 경험한 사람이었습니다.


혹시, 하나님을 믿으나, 내면에 아픔이 있습니까? 아직 하나님과의 깊은 사랑의 관계 속으로 나아가지 못했습니까? 하나님께 나아가십시오. 하나님께 내면의 슬픔과 상처, 고통과 고뇌를 다 고백해보십시오. 단, 하나님 앞에는 숨기는 것이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어떻게 내 마음을 다루시던지 간에 제한을 두거나 조건을 달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마음을 내어 드리며, 홀로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십시오. 하나님의 영, 성령께서는 지금도 우리의 심령을 만지시고 치유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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