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선교와 팔랑카

선교와 팔랑카


최근 우리 감사한인교회는 이영섭, 이하은 선교사 부부의 터키 선교 파송예배를 드렸습니다. 선교정착후원 모금은 목표액이었던 6만불을 훨씬 상회하는 후원금이 모였습니다. 이 일을 위해 물질로 후원해주신 모든 감사한인교회 성도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두 말없이, 적극적으로 후원하시는 성도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하나님께서 감사한인교회를 기뻐하시는 줄 믿습니다.


더불어 최근 감사한인교회 선교 위원회에서는 멕시코 푸에르토 뻬냐스코 선교사님이신 성명구 선교사님 내외분과 멕시코 과달라하라 선교사님이신 추기성 선교사님 내외분을 감사한인교회 준파송 선교사님으로 임명하여, 선교사님과 선교지 사역을 보다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동역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성도님들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현재 두 선교지역은 계획해서 선교센터 건축이 은혜 가운데, 진행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오는 12월 초에는 푸에르토 뻬냐스코 단기 선교 및 선교센터 헌당예배가 있으니, 성도님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현재 1층 예배실이 완공되어,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으나, 2층 내부 공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선교 후원을 이야기하다 보니, 생각나는 선교사님이 있습니다. 아프리카 기니비사우라는 우리에게 전혀 익숙하지 않은 이름의 나라에서 54년 동안 선교하신 아이사 아서라는 선교사님이십니다. 선교사님은 2010년 향년 87세의 나이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선교사가 한 나라에 50년 이상을 헌신하는 일이 결코 흔한 일이 아닙니다. 그것도 아프리카 최빈국인 기니비사우에서 말입니다. 아이사 아서는 스코틀랜드에서 4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가난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습니다. 그리고 성인이 되었을 때, 간호사 교육을 받은 그녀는 기니비사우라는 나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기도하던 중 소명을 받고, 선교 훈련을 받아 고아와 나병환자들을 돕기 위해 선교지로 향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병원 사역과 더불어 구제사역, 성경번역까지 노년이 될 때까지 사역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54년의 선교사역을 뒤로한 채, 병실에 누워 있을 무렵, 한 기독교 신문 기자가 그녀에게 “지금까지 선교적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었을 때, 아이사 아서는 성탄절 카드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곳을 가리키며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고 합니다. “저 성탄절 카드 때문입니다. 해마다 저를 파송한 교회의 아이들이 제게 힘을 주는 카드를 보내오고 있어요.” 아이사 아서를 파송한 교회는 54년 동안 세대를 이어가며 교회가 파송한 선교사가 누구인지, 그가 선교지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가르치며, 후원을 멈추지 않았던 것입니다. 파송교회, 스코틀랜드 침례교회는 아이사 아서가 소천한 다음 달까지 선교비를 보낸 후, 아이사에 대한 선교후원을 중단하였는데, 마지막 달 선교비는 아이사 아서의 장례에 쓰였다고 합니다. 결국, 파송교회의 54년 동안의 지속적인 후원과 선교사의 신실한 사역으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빈곤한 나라에 현지어로 번역된 성경이 남겨졌고, 수많은 한센변 환자와 고아들이 돌봄을 받았습니다. 선교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단순히 선교사의 신실함과 성실함이 필요할 뿐 아니라, 파송교회와 후원교회의 지속적인 후원과 격려가 필요합니다. 스페니쉬 단어 중에 ‘팔랑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지렛대라는 의미입니다. 선교는 지렛대의 원리처럼, 지속적인 영적 후원이 필요합니다. 기도와 물질과 선교편지와 같은 격려가 그것입니다. 우리 감사한인교회 모든 성도는 후원하는 선교사님들과 선교지에 깊은 관심으로 선교사님들께 힘을 실어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선교사님들께 사랑의 팔랑카가 되어 드리는 것입니다.

감사한인교회

예수 믿고 변화되어 세상을 축복하는 교회

6959 Knott Ave, Buena Park, CA 90620

(714) 521-0991 
tkcoffice1983@gmail.com